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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어기 풀린 오징어…동명항 난전상가 손님 맞을 채비
채낚기 어선들 지난 1일부터 울릉도 근해 출어 / 속초 연안서도 곧 시범조업…러시아 입어는 고심 중
등록날짜 [ 2020년05월11일 14시24분 ]
근해 오징어 조업이 지난 1일부터 풀리면서 속초 오징어 조업이 본격화됐다.
이에 따라 소형 채낚기 어선들도 곧 속초 연안으로 시범조업에 나서고 동명항 난전상가들도 영업 재개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면서 동명항이 점차 활기를 띨 전망이다.
지난 6일 속초수협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근해 채낚기어업에 대한 금어기가 풀리면서 속초선적 24~29톤 규모의 채낚기 어선 3~4척이 울릉도 근해로 오징어 조업(2박3일 일정)에 나서고 있다.
오징어는 단년생 회유성 어종으로 가을·겨울철에 산란하고 봄철에 성장을 위해 북쪽으로 올라가기 때문에 4월 1일~5월 31일까지 두 달간 금어기로 정해져 있다. 다만, 근해 채낚기어업은 4월 한 달만 금어기 적용을 받는다.
속초수협 관계자는 “지난 1일부터 속초선적 채낚기 어선들이 울릉도 근해에서 조업을 하고 있지만, 어획량은 척당 평균 30급(급당 20마리)에 그쳐 조업경비를 채울 수 없을 정도로 부진하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울릉도 근해 조업이 부진한 상황에서 조만간 10톤 미만 소형 채낚기 어선들이 속초 연안에서 조업을 시작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소형 채낚기 어선들이 연안 조업을 서두르면서 동명항 난전상가들도 주말인 9일부터는 영업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수협은 이달부터 오징어 조업이 시작되자 속초 연안 오징어 조업에 대비해 동명항 오징어 위판장에 15동의 난전상가를 설치했다.
수협 관계자는 “연안 조업은 소형 채낚기 어선 3~4척이 어디서 고기가 많이 잡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시범조업을 먼저 하고 어황이 좋으면 나머지 10여척의 어선들이 추가로 조업에 나서게 된다”고 했다.
지난 9일 연안 조업에 대비해 동명항 위판장에 난전상가 설치를 마치고 영업을 준비 중인 난전상인들은 “지난해 그나마 오징어가 많이 잡혀 어민소득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올해도 오징어가 많이 잡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속초수협에 따르면 지난해 오징어 활어 위판량은 397톤(28억4,000만원)으로 2017년 154톤(20억원), 2018년 163톤(20억원)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속초수협 관계자는 “지난해 어황은 좋은 편이었으나 크기가 작아 어가가 기대에 다소 못 미쳤다”며 “올 들어서는 코로나19로 어가가 떨어져 어민들의 어려움이 많았던 만큼, 연안에서 오징어가 많이 잡혀 어민들의 시름이 해소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수협은 러시아 입어 조업과 관련해 “지난해 러시아 수역에서의 오징어 어황이 매우 부진했던 탓에 올해는 대형 채낚기 어선 선주들이 입어 시즌이 다가오고 있지만, 조업을 할지 말지 선뜻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며 “현재 선주들 사이에서 러시아 수역은 고기도 잘 안 잡히는데 입어료는 너무 비싸 포기해야 한다는 의견과 외국인 선원들이 있는 만큼 조업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이 서로 엇갈리고 있다”고 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지난 1일부터 오징어조업이 본격화 되면서 지난 7일 오전 동명항 난전상가 상인들이 수족관을 설치하고 영업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고명진 (mjgo9051@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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