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우호교류 중인 독일 바이로이트군의 ‘슈트라이타우 합창단’을 초청해 공연을 열었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일 고성군 문화의집 3층 공연장에서 ‘한반도 통일기원’을 주제로 요한네스 브람스, 로베르트 슈만, 멘델스존 등 독일의 고전주의적 음악 대가들의 가곡을 선보여 관람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피날레로 ‘그리운 금강산’이 울려 퍼지자, 관람객들도 다함께 따라 부르는 등 큰 감동을 선사했다.
독일 바이로이트군 ‘슈트라이타우 합창단’은 1862년 창단한 150여 년 전통의 남녀혼성합창단으로 전체 단원은 40명이다. 동서독 분단시절 동독 합창단과 예술 교류를 추진, 분단 시기에 동서독 우정을 음악으로 꽃피운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공연은 군과 독일 바이로이트군, 한스 자이델 재단의 협의로 성사됐다. 군과 독일 바이로이트군은 2010년 11월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해 양 군의 문화교류 및 협력관계를 돈독히 하고 있다.
독일 바이로이트군 ‘슈트라이타우 합창단’ 초청공연이 지난 20일 고성문화의집 3층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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