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15일 실시되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이 지난 26∼27일 등록을 마쳤다. 속초인제고성양양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동기 후보, 미래통합당 이양수 후보, 국가혁명배당금당 김도경 후보, 무소속 황정기 후보 등 4명이 출마했다. 이번에 고성군수 재선거도 함께 치른다. 고성군수 후보로는 더불어민주당 함명준 후보, 미래통합당 윤승근 후보, 무소속 김규식 후보, 무소속 조의교 후보 등 4명이 등록했다.
4.15 국회의원 선거와 고성군수 재선거의 선거운동은 오는 2일부터 시작된다. 현재는 예비후보로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선거가 이제 20일도 채 남지 않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선거 분위기가 달아오르지 않고 있다. 후보들은 직접 대면 선거운동을 할 수 없어 기존 선거운동방식과 다르게 유권자들에게 자신을 알릴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느라 고심하고 있다.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돼도 예전처럼 선거유세 차량을 동원해 음악을 틀고 운동원들이 율동을 하는 방식은 지금의 사회적 분위기와 맞지 않아 자제할 것으로 보인다.
어쨌든 현 상황에서는 선거가 중단되지 않을 것 같다. 국회의원은 정책과 예산을 통해 지역 현안을 해결하며 선거구 주민들이 살기 좋은 곳이 되도록 역할을 하면서도 국민을 대표해 법률을 제정하고 국정을 이끌어 나가는 한 축을 담당하게 된다. 아무렇게나 선택해서는 안 된다. 선거가 시작되면, 후보자들의 방송토론이 진행되고 선거 홍보물이 가정으로 배달된다. 깜깜이 선거가 되지 않도록 유권자들은 최대한 후보들의 정보를 확인해 투표에 임해야 한다. 후보자의 경력과 자질, 능력, 정책 등을 꼼꼼히 살피길 바란다. 물론 후보자들부터 공명선거, 정책선거를 위해 앞장서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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