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지난 18~20일 3일간 광견병 미끼예방약 2만개를 속초시 외곽 산지에 집중 살포했다.
광견병은 모든 온혈동물에서 발생하는 질병으로, 감염 동물에게 물리거나 할큄을 당하는 경우 상처를 통해 동물, 사람에게 전파되는 인수공통전염병이다.
시는 광견병 예방을 위해 너구리 등 야생동물이 섭취하면 체내에 광견병 항체가 생기는 미끼형 백신을 살포했다.
미끼형 백신 1만5,000개는 영랑호 주변을 비롯한 관내 18개 마을 36개소에, 5,000개는 22사단 등 군부대를 통해 살포했다. 시는 시민들이 미끼형 백신을 만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살포장소에 안내 현수막과 관리 표찰을 부착할 예정이다. 고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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