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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20일 만에 개장한 양양 5일장
지난 19일 강풍 속 반가운 얼굴들 만나 이야기꽃 / 다양한 봄나물·상인들 후한 인심…군, 대대적 방역
등록날짜 [ 2020년03월23일 13시51분 ]
“바람은 심하게 불어도 봄 햇살이 비추는 장날에 사람들도 만나고 봄나물도 파니, 일상의 행복을 다시 느낍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달 29일부터 모두 네 차례 휴장했던 양양 5일장이 초속 35m 강풍 속에서도 지난 19일부터 재개장하고 봄 손님을 반갑게 맞았다.
이날 양양전통시장에서는 봄을 맞아 지역 곳곳에서 채취한 냉이와 달래, 쑥 등 봄나물을 팔려는 난전상인들이 이른 새벽부터 좌판을 깔고 모처럼 반가운 얼굴들을 만나 안부를 묻고 이야기를 나눴다.
양양농협 본점을 중심으로 길게 늘어선 장마당에는 다양한 봄나물과 함께 정성껏 가꾼 화분과 유실수, 각종 생활용품이 펼쳐져 고객들을 불러 모았다.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다소 위축됐던 농업인들도 논과 밭에 줄 비료와 쟁기 등을 구입하고 반가운 얼굴들을 만나 그동안 밀렸던 대화를 나누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서면 용천리에서 봄나물을 갖고 나온 한 난전상인은 “코로나19 때문에 장까지 열리지 않아 힘들었는데, 날씨도 따뜻하고 무엇보다 그동안 못 봤던 사람들을 만나고 나물도 팔 수 있어 너무 좋다”고 미소를 지었다.
순댓국집을 비롯해 전통시장에 위치한 점포들은 모처럼 5일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후한 인심을 덤으로 주며 이야기꽃을 피웠고, 장날마다 찾는 외지 장터꾼들까지 일부 할인판매를 하며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했다. 어시장도 고객이 몰리면서 쏠쏠하게 매상을 올리는 등 서서히 예전 모습을 찾아가고 있었다.
지달호 양양시장상인회장은 “다들 어려운 상황이지만 그래도 지역경제를 살리고자 행정은 물론 각계에서 도움을 주고 있어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며 “우리 시장 상인들도 코로나19 대응에 발맞춰 안전한 전통시장을 유지하도록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양군은 5일장 재개장을 앞두고 지난 18일 김진하 군수를 비롯해 공무원과 육군 8군단 장병들이 참가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활동을 대대적으로 펼쳤다.
김진하 군수는 “청정양양의 전통 5일장을 찾아 봄 기운을 음미하면서 지역특산물도 많이 애용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지난 19일 재개장한 양양 전통 5일장에 많은 고객들이 몰려 모처럼 봄기운을 만끽했다.
김진하 양양군수가 재개장한 양양전통시장의 안전한 장보기를 위해 코로나19 사전 방역활동에 동참했다.
김주현 (joo69523@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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