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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한상호 시인 세 번째 시집 펴내
“짧고 정갈한 시” 담은 ‘꽃이 길을 놓았을까’ / 사랑에 대한 촌철살인…조촐한 출판기념회 열려
등록날짜 [ 2020년02월10일 20시00분 ]
양양출신인 한상호 시인(사진)이 세 번째 시집 <꽃이 길을 놓았을까>(스타북스)를 펴냈다.
이번 시집에는 1부 ‘칼에게’, 2부 ‘의자이고 싶다’, 3부 ‘환상통’으로 나눠 모두 62편의 시가 실렸다.
시집에 실린 시의 대부분은 6행을 넘지 않은 짧은 시로, 시인의 사랑에 대한 감정과 위트가 녹아 있고, 특별히 영감을 준 사진들도 첨부해 시의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시인 이승하 중앙대 교수는 ‘대한민국에 시를 이렇게 짧고 정갈하게 쓰는 시인은 없었다’는 시집 해설에서 “일면식도 없는 한상호 시인의 시집 해설을 덜컥 쓰기로 마음먹은 이유는 오직 하나 시가 짧아 호기심이 동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시편이 하나같이 정문일침이요, 촌철살인이다. 대한민국에 시인이 많고 많지만 필자의 기억으로는 시를 이렇게 짧고 정갈하게 쓰는 시인은 없었다”고 평했다.
평론가 김재홍 백석대 석좌교수는 “사업가로 살았던 그 시간 속에서도 그는 오롯이 시의 삶을 살았던 것이다. 그가 단풍들 나이에 시인이 되어 시를 쓰는 것이 너무나 당연한 일이고 어쩌면 정해진 삶의 귀결인 셈이다”고 했다.
시인은 시인의 말에서 “한반도 안팎을 휘감는 바람소리가 시끄러운 이때에 나라 걱정을 하지 못하는 이런 시들을 내놓아도 괜찮은지 탈고하는 지금도 마음이 편치 않다”고 했다.
2016년 2월 월간 <문학세계>에 ‘아버지 발톱을 깎으며’와 2017년 <시와 시학>의 신춘문예에 ‘단풍 물들 나이에야 알았다’로 등단했으며, 제3회 아시아 시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를 지내며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기업인 출신으로 지난 2018년 2월 연어가 모천을 오르듯 귀향해 지역에서 다양한 사회활동을 해오고 있다.
한편, 지인인 박황재형 작가는 지난달 16일 양양읍 길봉포차에서 방순미 시인 등 주변 지인들을 초청해 한상호 시인의 세 번째 시집 출판기념회를 조촐하게 열어 축하했다.                        김주현 기자


김주현 (joo69523@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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