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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대담 김진하 양양군수
“플라이강원 취항 관광산업화 속도…수도권 거점도시 경쟁력 마련” / “연어자연산란장, 남대천 르네상스와 연계 생태·경제 선순환” / “서핑특구 조성·양양경찰서 신설…오색케이블카 정상 추진”
등록날짜 [ 2020년02월03일 17시20분 ]

2020년 새해를 맞아 속초시장과 고성·양양군수의 신년대담을 3회에 걸쳐 싣는다. 지난달 29일 오후 김진하 양양군수를 집무실에서 만나 올 한해 양양군정 방향과 계획에 대해 들었다. <편집자 주>

김 군수는 올해 플라이강원의 본격 취항과 연계한 관광산업화를 통해 실질적인 경기 부양효과를 가두는 동시에 남대천 르네상스와 연어자연산란장 조성, 서핑특구 추진 등을 궤도에 올려 경쟁력을 군의 강화하고, 양양경찰서 신설사업도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지난 한 해를 평가한다면.
▲지난해는 성장기반의 괄목한 성과와 함께 아쉬움도 교차한 한해였다. 군민과 도민의 염원이었던 플라이강원이 취항하면서 새로운 관광산업화의 토대를 마련했고, 서핑특구조성에 따른 서핑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돼 실질적인 경기부양의 디딤돌을 확실하게 갖췄다고 확신한다. 또 낙산도립공원 해제에 발맞춰 지역개발사업의 전환점을 구축하며 해안과 산악관광의 교차 틀을 그리는 후속사업들이 속도를 냈고, 도심재생을 통한 지역균형발전이 가속화될 수 있도록 경쟁력을 갖춘 한 해였다. 특히, 거점별 택지개발을 기화로 도심화를 견인한 것이 중장기 지역발전과 경쟁력 강화의 중요한 전환점이 된 것으로 평가한다. 양양경찰서 신설사업이 확정된 것은 관광1번지의 안전도시 조성에 많은 도움이 것으로 기대한다. 반면,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의 부동의 결정이 가장 큰 아쉬움으로 남는데, 올해는 반드시 정상 추진을 실현하겠다.

 - 올 한 해 역점추진 사업은.
▲올해 우리군은 진정한 수도권 거점도시의 경쟁력을 갖춰나가는 핵심사업 추진에 주력할 계획이다. 종합여객터미널 이전과 함께 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을 거점별 택지개발사업과 연계해 실질적인 도심화를 앞당겨 도시재생사업의 틀을 완성해 나갈 예정이다. 또 낙산도립공원 해제에 따른 낙산지구의 토지규제를 매듭짓고, 그 기반 위에 도시재생 확대와 서핑특구 조성사업 등 관광산업화의 틀을 확실하게 갖춰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의 원동력을 확보하겠다. 국내 최초 연어자연산란장 조성사업이 올해 본격화되는 만큼, 남대천 르네상스 조성사업과 연계한 친환경사업으로 진행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며 글로벌 동해안 거점도시로서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 특히, 제55회 강원도민체육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엘리트와 생활체육의 조화로운 활성화에 적극 나서는 동시에 대회 후 스포츠 타운을 활용한 마케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도 견인하겠다. 군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한 양양경찰서 신설사업이 본격화되는 만큼, 가장 안전한 관광1번지라는 브랜드 가치를 높여 관광산업화가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
 
“체류형 관광인프라 조성 역점”
- 플라이강원의 본격 취항에 따라 관광 틀이 크게 바뀔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 연계 활성화 계획과 후속사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올해 국제노선이 잇따라 개설될 예정이다. 현재 흐름대로 원활하게 운항되면 2022년에는 하루 평균 5천여명이 양양국제공항을 이용하고, 파급효과는 한해 3조에 육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마디로 양양군과 설악권은 물론 강원도와 우리나라 관광 틀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는 효과를 가져 올 만큼, 중요한 전환점이다. 이에 따라 우리군은 현재의 관광수용태세를 개선해 권역별로 특색 있는 관광인프라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규모 골프장과 숙박단지, 워터파크, 아웃렛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설해원 레저단지를 비롯해 LF지경관광단지, 샤르망 골프장과 온천타운, 대형 아쿠아리움 조성 등 굵직한 체류형 관광인프라를 조성하는 동시에 이와 연계한 관광상품까지 개발해 플라이강원 취항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담아낼 방침이다. 전문 관광인력도 체계적으로 육성해 관광산업화가 전 분야에서 동시적으로 추진되도록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플라이강원은 양양군과 설악권, 강원도 관광산업을 궤도에 올릴 수 있는 견인차로 활용도를 극대화하겠다. 많은 이용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 양양하면 이제는 서핑일 정도로 서핑도시 브랜드가 정착되고 있는데, 서핑을 기반으로 한 총체적인 관광산업화 전략은.
▲우리군은 서프시티 양양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거점지역인 죽도해변이 지난해 한국관광공사의 빅데이터 분석 결과, 해양 액티비티를 즐기기 좋은 해수욕장과 20~30대의 연간 방문객 비율이 가장 높은 해수욕장 1위에 선정됐다. 최근에는 겨울서핑까지 활성화되면서 우리군의 브랜드 가치는 더욱 높아지고 있고, 연계 해양관광산업 활성화에 탄력을 받고 있다. 이에 올해 서핑 비치로드 조성사업과 특화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죽도 해변에 서핑 테마거리와 볼파크를 조성하는 기반시설 투자를 확대하고, 이색적이고 다양한 페스티벌과 대회를 열어 확실한 우위를 점할 예정이다. 또 제조업과 음식업 등 산업화가 가능한 분야로 확대시켜 나가고, 요트와 스킨스쿠버와 같은 해양레포츠 시설을 동시에 확충해 우리나라 해양관광 액티비티의 거점으로 경쟁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서핑산업화가 지역에 실질적인 경기부양에 도움이 되도록 청년일자리 창출과 연계시키는 동시에 주변상권 활성화가 가능하도록 사계절 해변문화 정착의 견인책으로 서핑산업화에 주력하겠다.

- 국내 최초의 연어자연산란장 조성사업이 올해부터 본격화하는데, 남대천 르네상스 사업과의 연계성을 더  한 생태환경 밑그림은 어떻게 그리고 있나.
▲국내 최초의 연어자연산란장 조성사업은 오는 2025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등 총 197억원을 투입해 남대천 수계 중·상류지역 일원에 길이 1km, 폭 10m 규모로 조성, 2026년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사업은 남대천의 친환경 자연생태복원이자, 생태체험을 통해 연어산업화를 촉진할 핵심사업으로 올해부터 본격화한다. 이에 따라 인공부화장치를 비롯해 체험생태공간인 연어생태관과 연어박물관도 설치해 학습효과를 높이고, 자연산란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도록 유도하는 자연하천수로가 최고 거점시설로, 우리나라 최고의 자연생태체험관광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와 연계한 남대천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하류의 친환경 이용률 극대화를 통해 생명과 경제의 선순환 시스템의 중심역할을 할 것이다. 친수기능에 더해 환경과 생태에 친환경 경제 개념을 더한 두 사업이 연어산업화를 빠르게 촉진하는 전환점을 마련하는 동시에 남대천을 기점으로 관광과 경제가 한데 어우러지면서 확실한 연계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수도권 시대 동해안 중심복합터미널로”
 -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 후 통행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 올해 추진하는 종합여객터미널 조성사업과의 연계 활성화 전략은.
▲올해 착공하는 종합여객터미널은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 효과 및 양양공항 활성화와 맞물려 우리군의 가장 큰 교통인프라 확충사업으로 올해 본격화한다. 양양읍 시내권과 인근 낙산지역을 유기적으로 연결시키는 교통거점으로 주변의 도심화를 위한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고, 향후 동해북부선과 연계한 중심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스포츠 타운 중심인 종합운동장과 7번 국도를 연결하는 도로개설사업에 속도를 내고, 인근에 대형마트도 조성해 생활경제 거점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낙산과 오색을 잇는 교차관광의 거점교통 인프라로 그 기능을 다변화하는 동시에 고속도로와 공항, 철도의 플랫폼으로 역할을 다하도록 교통편의 중심의 동선으로 구성해 활성화시켜 나갈 방침이다. 수도권 시대 동해안 중심복합터미널로 각 지역을 거미줄처럼 연결시키는 사통팔달 플랫폼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조성사업이 올해 행정심판을 앞두고 있는데, 재추진을 위한 전략적 방안은.
▲우리군과 군민, 그리고 도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은 지난해 가을 환경부로부터 일방적인 환경영향평가 본안협의에서 부동의 의견을 통보 받았다. 한마디로 절대 있을 수 없는 절차상 하자가 확연한 부당한 통보다. 이 사업은 환경부가 필요성을 인정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했고, 그 과정에서도 우리군은 국립공원계획변경, 문화재현상변경허가 등 적법한 절차를 모두 거치고, 법원과 행정심판에서도 이 사업의 정당성과 합법성을 모두 인정받은 바 있다. 따라서 이번 환경부의 오색케이블카 환경영향평가 본안 부동의 결정은 절차적 하자와 실체적 하자가 심각해 재량의 범위를 넘어 위법한 것이다. 이에 우리군은 지난해 12월 국민권익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청구했고 올해 행정심판에서 다퉈야 할 사항에 대한 자료 준비에 전념하고 있다. 잘못된 부분은 확실하게 바로 잡는 동시에 오색지구를 대상으로 추진해온 다양한 산악관광인프라 확충사업을 병행해 환경부의 결정이 얼마나 부당하고 불합리했음을 증명하는데 모든 행정력을 쏟을 각오다. 플라이강원 취항으로 관광산업화를 비롯한 각종 경제지표가 나아지고 후속사업들이 추진되는 과정에서 과연,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이 얼마나 중요한 핵심관광 인프라인지를 증명하는 과정이 바로 정상추진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 제55회 강원도민체육대회가 올해 양양군에서 처음 개최되는데, 준비상황과 연계 활성화 계획은.
▲우리군은 올해 6월 5일부터 9일까지 처음으로 제55회 강원도민체육대회를 연다. 총 1만2천여명의 선수와 응원단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는 이번 대회는 우리군의 메가스포츠 이벤트이기 때문에 종합스포츠 타운의 경기장 시설은 물론 양양공항 축구장 정비 등 사전에 경기장 시설 점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분야별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맡은 분야에 대해 수시로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동시에 숙박업소 및 음식점 등에 대해 위생과 친절교육을 강화해 스포츠 거점도시로서 브랜드를 높일 계획이다. 대회기간 중에는 서핑거점과 낙산사, 해담마을, 송천떡마을 등 체험테마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종합안내서 등을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직결될 수 있도록 지원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이번 대회가 서울양양고속도로와 이어지는 종합스포츠 타운을 중심으로 열린다는 점에 방점을 두고 중장기 스포츠 마케팅도 전략적으로 수립해 시너지 효과를 거두겠다. 많은 방문을 부탁드린다.

“통합육아지원센터, 도시 소멸위기 대안”
- 강원도내 최초로 통합육아지원센터를 조성하는데, 올해 추진 계획과 기대효과는.
▲아이들을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보육환경 구축만이 도시의 소멸위기를 벗어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올해부터 육아통합지원센터 조성사업을 역점 추진할 계획이다. 육아통합지원센터는 군청 뒤 양양교육지원센터 부근인 군행리 일원 1만7,829㎡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1층 규모로 조성하는데, 예산은 총 146억9,600만원이나 더 늘어날 것에 대비하고 있다. 육아와 돌봄을 병행하며 0세부터 각 연령에 맞는 교실과 돌봄교실, 부대시설로는 체험놀이실과 소아과, 산후조리실, 가족센터가 들어서 출산부터 육아, 돌봄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교육복지가 가능해진다. 실제적인 효과를 거두기 위해 관내 9개 어린이집을 통합해 아이들의 나이에 맞는 교실을 전문적으로 운영하게 돼 전문성은 물론 차별화와 특성화 교육의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상반기 부지매입과 설계공모 및 실시설계에 이어 하반기에 착공해 2022년 상반기에는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소멸위기에 놓인 소도시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진행해 부모가 경제활동에 전념하면서도 아이들을 잘 키워낼 수 있는 경쟁력 높은 미래희망 도시를 우리군이 선도적으로 만들어가겠다.

- 장기적인 경기침체에도 양양군의 인구수가 증가세로 전환했는데, 그 이유와 함께 올해 서민경제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은.
▲서민경제 안정화와 지역발전을 위해 총체적인 관광산업화에 탄력을 주고, 농업분야는 테마체험관광과 로컬푸드 등을 복합적으로 추진해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어업분야는 복합관광어항 개발과 서핑산업화와 연계한 해안관광 활성화를, 축산분야는 맞춤형 축산업 성장사업 추진, 산림분야는 버섯산업화와 임도테마 개발사업을 적용해 6차 산업화에 집중해 일자리 창출을 통한 소득증대를 실현하겠다. 고속도로 개통과 서핑특구, 플라이강원 취항 등의 호재가 실제 군민들의 경제활동과 소득증대로 이어지도록 산업화 구조를 빠르게 전환하는 정책추진과 실물경기 활성화를 위한 정확한 통계, 현장중심의 사업지원에 집중하겠다.
- 끝으로 군민들에게 하실 말씀은.
▲‘미래를 준비하는 자만이 희망을 현실화할 수 있고, 노력 없이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는 만고의 진리가 글로벌 플랫폼 열린 미래도시 양양군의 새 역사의 큰 틀이 되도록 군민 여러분들과 함께 만들어가겠다. 고속도로와 국제공항의 거점도시로서 향후 철도와 항만 등을 연계하면서 진정한 글로벌 중심도시의 미래비전을 현실로 담아내고자 더욱 앞장서 헌신하겠다.  
대담 : 장재환 편집국장·정리 : 김주현 기자



 

김주현 (joo69523@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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