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강현면 설악해변에서 열리는 ‘비치마켓@양양’에 지역셀러로 참여하고 있는 강현면새마을부녀회(회장 이금선)가 겨울철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을 전했다.
강현면새마을부녀회는 지난 4월부터 ‘비치마켓@양양’에서 생 감자전과 산나물 전 등을 판매해 왔다. 부녀회는 지난 2일 오전 10시 강현면사무소를 찾아 비치마켓 판매금액 중 재료비와 최소한의 경비 등을 제외한 수익금으로 내복을 마련해 강현면 관내에서 어렵게 지내는 어르신 46명(23개 마을에 각 2벌)에게 전해 달라며 강현면이장협의회에 전달했다.
부녀회 회원들은 지난 11월까지 단 한 번도 빠짐없이 비치마켓@양양에 참여했으며, 특히 화장실 청소 등 궂은일도 도맡아 해왔다.
이금선 부녀회장은 “지역셀러로서 지역홍보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게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좋은 제품을 판매하고 지역봉사도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치마켓@양양’은 동해안의 대표적인 문화관광콘텐츠로 자리매김하며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지역셀러인 강현면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이장섭 강현면장에게 내복을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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