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이도영의 연주회가 오는 4일 오후 7시 속초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회의 명칭은 ‘속초의 사계를 연주하다’이며 지휘자 김윤식과 ‘현악기와 친구들’이 함께 공연에 나선다. 비발디의 <사계> 전곡과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 D장조 K.136(Divertimento in D major K.136)>, 이탈리아 오페라 작곡가 피에트로 마스카니(Pietro Mascagni)의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간주곡(Intermezzo from Cavelleria rusticana)>이 연주된다.
이번 공연의 주된 연주자인 바이올리니스트 이도영은 속초 출신으로 독일 유학에서 돌아온 후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설악프라임 오케스트라와 고성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지휘를 맡는 등 설악권에서 클래식 음악의 저변 확대를 위해 젊은 음악인으로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도영은 관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연주회를 할 때면 곡 설명에도 공을 들인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연주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본인이 직접 하지 않고 영동극동방송 김혜미 아나운서가 사회자로서 연주곡과 연주자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강원문화재단 신진예술가 창작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연주회는 공연 소요시간이 1시간 20분 정도이며 선착순으로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공연문의 : 010-7294-4844)
이광호 객원기자 camp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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