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말까지 양양읍 일원에 도시가스가 처음으로 공급된다.
양양군은 정부의 가스복지정책의 일환으로 연말까지 양양읍 양우내안애아파트 209세대를 포함해 연창리와 구교리 일원의 단독, 빌라 등 총 350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기로 하고 지난달 30일 배관망 공사에 들어갔다.
이번 1차 사업은 총 연장 4,067m로 조산리 한국가스공사 공급관리소∼보건소까지 본관 3,127m와 보건소∼양우내안애아파트까지 공급관 940m를 설치, 각 아파트 및 단독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양양군이 10억7,400만원을 지원하고, 공급업체인 참빛도시가스가 10억7,400만원을 대응 투자하는 등 총 21억여원이 투입된다.
군은 공급업체인 참빛도시가스와 3차년도에 걸친 공급계획을 수립해 관내 전역 총 3천여세대에 공급배관망 건설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도시가스가 공급되면 주민들은 안전하고 청정한 연료인 LNG를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사용할 수 있게 되고, 단독주택 등의 무분별한 LP가스통 및 노후배관 철거로 가스안전과 주거환경 개선이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도시가스 공급으로 도심인프라 확충은 물론 대규모 관광시설 유치와 함께 주민들의 생활편의도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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