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타고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영랑로 일원을 탐방할 수 있는 ‘영랑호 스토리 자전거’가 단풍철을 맞아 외국인 관광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스토리 자전거’를 운영하는 영랑체험사업단(대표 이명걸)에 따르면 단풍철인 10월 한달 동안 홍콩 관광객 300여명이 스토리 자전거를 체험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올들어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홍콩 관광객 500여명이 체험하는 등 홍콩 등 동남아권 관광객들의 예약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17년 사회적기업으로 인증을 받은 영랑체험사업단은 현재 6명의 해설사가 총 9대의 자전거를 이용해 영랑호를 돌면서 영랑호의 유래, 속초의 주요 관광지 등을 관광객들의 눈높이에 맞게 다양하게 설명하면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영랑호 스토리 저전거’는 지난 2017년 1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국내 알뜰여행 1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명걸 영랑체험사업단 대표는 “영랑호는 물고기 많고 계절별로 백로, 왜가리 등 철새들도 찾아오는 등 아름다운 풍광이 펼쳐지다 보니 이용객들의 만족도도 높다”며 “지금은 입소문까지 나면서 외국인 관광객들의 예약이 줄을 있고”고 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영랑체험사업단의 ‘스토리 자전거’가 국내외 관광객들로 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