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립박물관의 지역작가 초대전 ‘묵담동행전’이 지난 1일 시작돼 오는 11월 4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묵담동행 회원들이 옛 성현의 말과 시를 점과 선, 먹의 농담, 문자 상호간의 아름다운 조형미로 표현한 다양한 서예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묵담동행은 ‘해정서예연구원’ 이덕우(속초미협 회장) 원장과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2014년부터 동행전을 열어 이번이 9회째다.
묵담동행 회원들은 “서예의 독특한 멋과 그윽한 향취 그리고 선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작품을 전시했다”며 “일부 성근 작품이지만 회원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을 널리 알리고, 서예의 멋과 아름다움을 느끼는 시간을 갖고자 전시회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가 속초시립박물관의 올해 일곱 번째 지역작가초대전으로 앞으로도 바늘모꼬지전 등 3회의 지역작가 초대전이 계획돼 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이덕우 속초미협 회장의 작품 ‘겸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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