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의 주민제안사업 34건이 내년 예산안에 반영된다.
군에 따르면 주민참여예산위원회(위원장 이철균)가 지난 17일 군청 회의실에서 2020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회의를 열어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군민 제안으로 접수된 77건에 대해 부서별 사전검토 자료를 바탕으로 심의를 벌였다.
그 결과 수용 34건, 장기검토 36건, 불가 7건으로 결정됐으며, 이 중 수용 결정된 34건, 33억3천5백만원을 군의회의 심의·조정을 거쳐 2020년 예산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오는 26일 오후 2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2020년도 군정시책 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부서과제와 지정과제로 구분해 폭넓은 시책을 발굴, 부서장 책임 하에 추진할 핵심 선도시책을 선정할 계획이다. 부서별 우수시책은 2020년도 군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군은 시책 발굴에서 정책반영까지 철저한 이력 관리를 통해 성과를 도출하고 인센티브를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김미영 기자 nurug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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