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의회는 지난 5일 산불피해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최종현)를 구성하고,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촉구했다.
시의회는 이날 비대위 명의로 발표한 성명서에서 “이번 산불은 2005년 양양, 고성 산불 이후 최대 화재로 국민의 소중한 가옥과 평생 일궈온 산림이 송두리째 파괴된 상황에서 생계 위협에 처한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아픔을 치유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정부의 실질적인 피해보상과 신속한 지원 대책이 절실하고 시급하다”고 했다.
이어 “소중한 산림자원의 긴급 복구와 이재민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만의 지원으로는 턱없이 부족하고 역부족”이라며 “산불피해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하루빨리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