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갈래길’의 첫 걸음이 청초호를 한 바퀴 도는 제6길에서 시작된다.
속초양양교육지원청의 속초행복교육지구 지역특화사업인 속초갈래길 테마기행 ‘길에서 길을 묻다’가 오는 23일 오전 9시 관내 학생과 학부모 및 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다. 이날 참가자들은 속초갈래길 6길 시작점인 옛 속초수협 어판장에 집결해 청초호 길을 따라 코마린요트공원까지 걷는다.
이번 3월 첫 행사에는 속초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위원들과 민주평화통일 속초시협의회 회원들이 동행해 한반도에 평화의 봄바람이 오길 염원한다.
속초갈래길 제6길(청초호길) 걷기행사는 김철수 속초시장, 최종현 속초시의회 의장, 이상선 속초양양교육장의 인사와 코스 안내, 단체사진 촬영, 몸 풀기 체조, 걷기, 종점 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걷기 행사 참가 희망자는 별도의 신청 없이 개인 컵이나 물병, 우비(우천 시)를 준비해 오전 9시까지 출발장소로 오면 된다.
속초갈래길은 1길(영랑호길), 2길(수복길), 3길(아바이마을길), 4길(속초해변길), 5길(청대산길), 6길(청초호길), 7길(청초천제방길), 8길(배나무골길), 9길(설악누리길)로 이뤄졌다.
갈래길 걷기는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 계절에 맞는 테마로 학부모와 학생, 시민이 참여하는 기관단체 협력사업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학교 프로그램은 5월 3개 학교, 10월 1개 학교가 6길, 4길, 2길(2회)을 각각 걷는다.
이 사업은 속초양양교육지원청과 속초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최․주관하고 속초시와 NH농협은행 속초시지부가 후원한다.
이수영 속초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은 “속초갈래길은 걷기를 통해 우리의 소중한 자연자원을 돌아보고 길을 따라 형성된 골목길 상권을 살리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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