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DMZ 일원에 산림 휴양·문화공간을 조성하고 남·북 정상이 합의한 ‘동해(평화)관광특구’ 남측구간 선도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산림청과 협의를 벌였다.
이경일 군수는 지난 18일 산림청을 방문해 고성 통일전망대~고성산불 피해지(약 50km) 일원에 ‘목재문화체험장’, ‘DMZ 평화 자연휴양림’, ‘미세먼지 저감 도시숲’ 조성과 민북지역 내 생태적 산지전용기준 완화에 대해 협의했다.
이 군수는 특색 있는 문화 공간 확충으로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고 동해바다·DMZ·백두대간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는 북부권 산림휴양의 균형발전과 미세먼지 저감으로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고 관련 사업비 지원도 요청했다.
또 남북 정상이 합의한 ‘동해(평화)관광 특구’ 남측구간 선도사업인 ‘고성군 통일전망대 관광단지(민북지역)’ 조성을 위해 생태적 산지전용기준인 표고제한, 원형존치율, 수림대 존치 기준을 완화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경일 군수는 “고성군 산림종합계획을 수립해 우리군 산림의 비전을 제시하고 지역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하겠다”며 “산림자원과 관광자원을 연계해 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고성을 찾아 힐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지현 기자
이경일 고성군수가 지난 18일 산림청을 방문해 DMZ일원에 산림 휴양·문화공간 조성에 대해 건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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