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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대게축제’ 내년 2월 개최 ‘불투명’
속초시, 김철수 시장 지시로 문화관광축제로 확대 검토 / 봄·가을철로 일정 변경도…“겨울 대표축제인데 안타까워”
등록날짜 [ 2018년11월05일 15시05분 ]
속초시의 대표 겨울축제인 ‘붉은대게축제’의 내년 2월 개최가 현재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와 지역사회에 따르면 시가 겨울 관광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7년부터 매년 2월 붉은대게를 테마로 개최해온 붉은대게축제를 문화관광축제로 확대 개최하는 방안을 현재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이와 관련 “붉은대게 단일 테마로는 겨울철 지역 대표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기에는 다소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다른 수산물 등을 포함시키는 방안들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지난달 열린 시책보고회에서 시장님께서 ‘붉은대게 단일 품목으로 축제가 성공할 수 있느냐’는 의견을 제시해 다가적인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김철수 시장은 지난달 15~16일 이틀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주요시책보고회에서 붉은대게축제와 관련해 이 같은 의견을 제시하고 “기업지원부서가 축제를 주관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어 검토했으면 좋겠다”며 “그런 형태로 하려면 하지 말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서 ‘그런 형태’는 붉은대게 단일 테마의 축제를 가리키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두 차례 붉은대게축제를 개최했던 경제진흥과는 현재 문화관광축제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금 붉은대게축제를 문화관광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한 모색이 필요한 시점인 것 같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기업지원부서인 우리 부서(경제진흥과)보다는 축제 전담부서인 관광과나 교육문화체육과 등에서 추진하는 것도 좋은 방안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경제진흥과 안대로 문화관광축제로 개최하려면 투융자심사를 다시 받을 수밖에 없어, 사실상 내년 2월 개최는 물 건너 간 셈이다.
여기에 경제진흥과가 봄이나 가을철로 축제일정을 조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붉은대게축제는 두 차례 개최 만에 겨울철 대표축제에서 사라질 처지에 놓이게 됐다.
시의 이 같은 움직임에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 지역주민은 “그래도 우리 지역의 겨울철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 해오던 붉은대게축제가 중단될 위기에 놓여 매우 안타깝다”며 “시장님이 축제와 관련해 부정적인 의견을 내놨다고 해서 시가 충분한 공론화 과정 없이 일방적으로 축제의 성격을 바꾸는 쪽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다”고 아쉬워했다.
붉은대게축제는 속초시가 90년대 후반부터 겨울철에 개최해온 ‘설악눈꽃축제’, ‘속초불축제’ 등의 축제가 번번이 실패한 가운데 개최되는 겨울축제여서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붉은대게를 테마로 한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거리로 지난 2017년 개최 첫 해에는 관람객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받았다. 하지만 올 2월 열린 2회 축제는 한파로 방문객들의 발길이 줄어든 데다 축제일정이 평창동계올림픽과 겹치면서 관람객들의 관심마저 떨어져 개선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지난 2월에 열린 붉은대게 홀치기낚시 모습.
고명진 (mjgo9051@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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