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문제 해결 가시화, 주요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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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시장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 / “남북관계 개선, 북방교류 중점 추진”

등록날짜 [ 2018년10월15일 10시15분 ]

김철수 속초시장은 지난 8일 시청 상황실에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취임 이후 시민중심 행복도시 조성을 위한 행보를 지속해 왔고, 향후에도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소통하는 자세로 시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취임 100일 간 주요 성과로 물 문제 해결 가시화를 꼽았다.
김 시장은 “우리 지역의 식수난을 해결할 수 있는 상수도 현대화사업(노후관 교체 및 블록화 사업)과 쌍천 가뭄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등이 국가사업으로 지정돼 내년부터 추진될 경우 3~4년 후에는 ‘물 자립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속초의료원 24시간 소아과 병원 운영 확정(내년 1월) △시민중심 원탁회의 구성 및 발족 △남북교류협력 전담부서 설치 통한 남북관계 개선 선제적 대응 등을 주요 성과로 들었다.
김 시장은 향후 남북관계 개선에 따른 북방교류 추진에 중점을 두겠다고 했다.
이에 오는 22~27일 중국 훈춘 등을 방문해 북방(백두산)항로 재개 및 신항로(나진·선봉) 개척에 나설 예정이다.
김 시장은 이와 함께 시민중심 원탁회의 및 시의회 등의 의견수렴 등을 거쳐 옛 수협부지 활용방안에 대한 해법을 찾겠다고 했다.
또 시 청사 신축 및 조직개편과 관련해 “시 청사 신축은 임기 중 추진하지 않고 내년부터 청사 건립 기금 조성에 나서겠다”며 “내년 초 2개국을 비롯해 남북협력과 등 1~2개 과를 신설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철수 시장은 “취임 100일 동안 시민들의 격려와 함께 시정 추진 속도가 너무 빠르지 않느냐는 우려의 소리도 있었다”며 “무엇보다 취임 전 약속했던 ‘을로서 행복한 조직문화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준 공직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고명진 (mjgo9051@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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