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하 양양군수가 민선7기 취임 100일을 맞아 지난 10일 간부회의를 열어 공약 8대 분야, 36개 사업과 10대 군정 핵심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하는 등 향후 군정방향의 로드맵을 제시했다.
김 군수는 “지난 100일은 민선6기에 다져진 성장 응집력을 바탕으로 소기의 성과를 거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의 4년은 가시적인 성과가 군민들의 삶과 생활에 스며들고 지역이 활기차게 변화하는 본격적인 양양시대로 만들어 가겠다”고 피력했다.
취임 100일간의 주요 성과로는 △민선7기 행정동력 창출을 위한 조직개편안 마련 △첫 도 단위 종합체육대회인 강원도민생활체육대회 성공 개최 △양양송이축제 최다 방문객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등 3가지를 꼽았다.
앞으로 중점 추진할 주요 공약사업에는 △양양신항만 개발 국가계획 반영 △글로벌 시티 도시개발사업 추진 △군도4·5·7호선 확포장 △시가지 전선지중화 △낙산도립공원 해제지역 도시 및 군 관리계획 수립 △연어자연산란장 조성 △맞춤형 보육 및 24시간 육아 돌봄 제도 △농산물가공센터 설치 △산불방지지원센터 건립 △가톨릭관동대 기능전환 등 주요 현안이 포함됐다.
10대 핵심 사업은 △남대천르네상스 프로젝트 완성 △종합여객터미널 이전 △플라이강원 항공사 설립 및 운항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완성 △동해북부선＆KTX 양양역 유치 △서프시티 양양 조성 △로컬푸드 매장 운영 △해안 및 계곡 탐방로 개발 △지역 소상공인 지원 △돈 되는 소득작목 개발 등을 선정했다.
김 군수는 이 가운데 민선7기 군정비전인 ‘세계로 뻗어가는 글로벌 플랫폼, 양양’ 실현을 위해 동해북부선 철도 조기 건설과 KTX 양양역 유치, 양양신항만 개발 등 주요 국책사업에 대해서는 중앙부처, 국회, 강원도와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등 전략적 접근을 통해 지역과 주민들의 이익과 의견이 실질적으로 반영되도록 노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은 15일 민선7기 군수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공약 사업별 추진방향과 투자계획, 향후계획 등을 점검하고, 10대 핵심사업에 대해서는 치밀한 실행계획을 마련해 확실하고, 실효성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진하 군수는 “미래 성장동력이 구체화되고 군민 행복지수가 높아질 수 있도록 선진형 군정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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