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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환동해 거점 주요도시로 발돋음하는 속초 2016-02-18 21:4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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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1375     추천:135
   안녕하세요, 저는 경희대학교 전자전파공학과에 재학중인 21살 임영규입니다. 경희대학교에서는 '환동해 지역'에 대한 연구를 오랫 동안 진행

해왔고, 저희 팀은 교양수업시간에 이와 관련해서 환동해 지역 도시중 가장 발전 가능성이 큰 도시를 조사하고 어느 도시가 환동해 거점

주요도시로 어떻게 발전할 수 있는지에 대해 짧지않는 시간동안 조사했었습니다. 조사를 진행하면서 저희 조는 속초에 큰 매력을 느꼈고 속초가

환동해 지역의 주요도시로 성장할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1박 2일동안 여행하며 속초를 알아보는 

프로젝트를 기회하였고 지난달 1월 속초에 방문하였습니다. 그렇게 하룻동안 속초에 머물면서 저희가 준비했던 것들을 속초시민분들과 속초와

관계된 모든 분들에게 알려드리고 싶었기에 이렇게 독자투고란을 빌려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속초에 왔을때 처음으로 방문했던 곳은 속초박물관과 속초실향민문화촌이었습니다. 실향민문화촌에서 풍물놀이를 하는 사람들을 볼수
 
있었고 그곳을 구경하며서 한국정쟁이후 피난민의 대거유입으로 혀성된 아바이 마을의 독특한 풍경과 문화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그 옆에 속초 박물관의 발해관에서 잘 정리된 발해의 역사에 대해 쉽게 알아 볼 수 있었고 체험관에서는 한복체험과 여러 가지 민속놀이 등을   

체험할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두 번째로 저희가 갔던 곳은 수복기념탑이였습니다. 한국전쟁으로 인해 실향민이 된 사람들의 희망과 한을

달래고 통일을 염원하기 위해 세워진 탑의 윗부분에는 어머니와 아들의 조각상이 있었고, 그 조각상의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고, 그들의 슬픔을

잘 표현한 조각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수복기념탑 주의가 휑하였기에 아픈 역사를 상징하고 있는 탑이 잘 관리되지

않는 환경에 있다는 것 같아 마음 아팠고, 그곳의 관리에 좀 더 신경을 썼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수복기념탑을 본뒤 저희는  

동명동 성당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동명동 성당과 그 곳의 경치에 매우 큰 아름다움을 느꼈습니다. 속초의 여러 명소들을 방문한 뒤, 저희는  

속초가 환동해권 거점지역으로서 성장 가능한지에 대해서 조사하기 위해 떠났습니다. 그러나 저희가 중요하게 생각했던 속초의 크루즈 사업이 

제대로 이루어져  있지 않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기사와 인터넷 매체를 통해 자료 조사를 했을 때,

속초는 환도해권 지역의 나라들을 연결할수 있는 중요한 도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우리가 가보았던 여객항들은 모두

운영을 하지 않고 있는 상태였고, 그 내부는 모두 텅텅 비어있었습니다. 그 여객항 맞은편에는 '환동해권 해양의 중심지 속초항' 이라는 슬로건을

가진 속초항 관련 사무소가 있었는데 그 모습이 매우 아이러니했습니다. 기사에서 속초시는 속초항에 새롭게 크루즈 사업을 시작한다고 

확인했었습니다.  그러나 시작하려는 크루즈 사업이 여객터미널이 문을 닫은 근본적 원인을 해결하지 못한다면 또 다른 실패를 불러올 수도 있는

위험이 큰 사업이 될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존의 관광산업 외에 새로운 활성화 방안이 없다면 막연히 '공급이 수요를 창출한다'라는   

논리로 크루즈 산업 등을 지속하는 것은 무리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저희가 속초가 환동해 거점지역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 중요한 이유중 하나는 양양국제공항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속초로 많이 여행

올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속초에다녀온후 현장답사를 하지 못했던 양양국제공항에 대해 조사했었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생각한

것과는 달리 상황은 매우 달랐습니다. 먼저 양양국제공항의 경우 국내선은 거의 운행이 되지 않고, 국제선은 중국 길상항공이 운행하는

상하이에서 오는 항공편이 유일한 노선인 상태였습니다. 이마저도 양양에서 관광객들이 내리는 것이 아니라 양양국제공항을 거쳐 제주도로

향하는 실정이라 실질적으로 유령공항이 된 상태로 보였습니다. 막대한 세금을 들여서 세운 공항이 무용지물이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한국공항공사가 양양국제공항을 시범공항으로 선정, 국내 최초로 50인승 여객기를 양양-김해 노선에 최향한다고 밝힌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공항 주변의 부족한 교통 기반과 다른 기반 시설등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장기적인 공항 활성화 방안으로는 부족해 보입니다.

  확실히, 속초는 환동해권 거점 중요 지역으로 성장하기에 필요한 여러 가지 조권을 충족하고 있습니다. 서울과 다른 수도권과의 교통이 잘되

어있었고, 속초만이 가지고 있는 옛 실향민들의 생활양식과 문화와 발해의 역사와 문화를 경험할 수 있었기에 문화와

역사적으로도 매우 가치 있는 도시입니다. 그러나 실제 조사를 하면서 크루즈 사업과 양양국제공항에 관련한 부분에서 많은 개선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속초가 속초만이 가지고 있는 역사, 문화적 장점을 살리고 지금의 문제를 잘 해결한다면 속초가 환도해 거점 주요 도시로

성잘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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